김현수 양의지 초구 공략, 팀 6호 랑데뷰 홈런

기사입력 2015-09-19 20:22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2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 김현수와 양의지가 8회 한화 송창식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날리고 득점하는 김현수.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9.19

19일 대전구장. 3-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두산의 8회초 공격.

1사 이후 김현수가 바뀐 투수 송창식의 141㎞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 125m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러자 양의지가 화답했다. 이번에는 커브가 타깃이었다.

타석에서 노림수가 뛰어난 양의지는 초구 109㎞ 커브가 가운데로 오자, 망설임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대형 홈런. 비거리는 120m로 표기됐지만, 체감 비거리는 130m 이상이었다.

시즌 51호 랑데뷰 홈런. 통산 826번째 연속 홈런이다. 두산은 올 시즌 여섯차례 이런 장면을 만들어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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