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두산 정수빈이 몸을 풀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0.27.
두산 베어스가 정수빈의 빈 자리를 박건우로 채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외야를 김현수-민병헌-박건우로 채운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주전 중견수 정수빈이 하루 전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사구로 손가락 부상을 당해 2차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 왼손 검지를 꿰매 대주자로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익수 민병헌을 중견수로 돌리고, 박건우를 우익수로 투입해 공백을 메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