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배터리 코치로 kt 장재중 코치 영입

기사입력 2015-10-28 05:58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 지도를 책임질 배터리 코치로 장재중 kt 위즈 배터리 코치를 영입했다.

롯데와 장 코치는 입단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는 조원우 신임 감독 취임 이후 새 코칭스태프 물색에 나섰고,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코치들을 영입하며 1, 2군 코칭스태프 조각을 어느정도 마쳤다. 그리고 27일 마무리 훈련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배터리 코치 자리가 채워지지 않았다. 마무리 훈련 명단을 보면 강진규 2군 배터리 코치 만이 포함돼있었다. 그 이유가 장 코치였다. kt 구단과 조범현 감독은 코칭스태프 핵심 전력인 장 코치를 쉽게 놓아주고 싶지 않았지만, 장 코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해 끝내 붙잡지 못하고 롯데로 보내주기로 했다.

장 코치는 현역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를 거쳤고 LG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SK,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kt의 배터리 코치로 맹활약 해왔다. 장 코치는 30일 마무리 훈련이 펼쳐지는 대만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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