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의 2차전 선발이 좌완 장원준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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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 경기를 펼쳤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 앞서 쿠바를 초청해 4일과 5일 평가전을 갖고 컨디션을 점검한다. 선발 우규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장원준이 1회 긴급 투입되어 투구를 하고 있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장원준.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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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앤 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미국전이 끝난 뒤 장원준을 11일 오후에 열리는 도미니카전 선발로 확정 발표했다. 당초 김 감독은 좌완 장원준과 우완 이대은 중에서 2차전 선발을 고심하다 장원준으로 내정했다. 그러나 전력 노출을 우려해 이 카드를 미리 발표하지 않고, 도미니카전이 끝난 뒤 발표했다.
장원준은 올해 FA로 두산 베어스에 이적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호투로 두산이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 때도 타구에 손을 맞아 갑자기 강판된 언더핸드 선발 우규민 대신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요인들이 도미니카전 선발 낙점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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