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한나한과 다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LG는 9일 한나한의 해외 스카우터 및 타격 인스트럭터 임명을 발표했습니다.
스카우터 및 인스트럭터로 LG와 세 번째 인연을 맺게 되는 한나한의 첫 작품은 외국인 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투수 소사, 내야수 히메네스와 재계약했지만 1명의 외국인 투수는 공석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12월 7일부터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개최 중인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참가가 한나한의 LG 스카우터로서 첫 번째 업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KBO리그에서 직접 뛰고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한나한이 발휘한다면 좋은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선수의 이름값이나 메이저리그 경력보다는 KBO리그에서의 적응 가능성입니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LG 구단이 한나한을 뒷받침하는 일입니다. 최근 몇 년 간 LG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에서 좋은 선수를 물망에 올려놓고도 계약 단계에서 타 구단과의 경쟁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LG가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로 화룡점정에 성공할지 주목받을 것입니다. 한나한이 스카우터로서 어느 정도 역량을 선보일지 그의 첫 작품이 궁금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