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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미국으로 떠나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까.
때문에 이대호의 계약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대호의 계약은 그가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이뤄져야 정상이다. 따라서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마치면 신변 정리를 위해 한국에 입국을 해야하고, 금의환향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쉽게 예측을 할 수 없다. 이대호측이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확실해 보이는 건, 이대호를 원하는 팀들이 분명 있다는 것. 결국은 몸값과 계약 조건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선수가 되면 될수록 많은 돈을 받는 건 당연히 좋다. 여기에 최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계약을 맺으며 연봉에 대한 심리적 마지노선도 생길 수 있다. 또,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자존심이 있는만큼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보장이 되는 계약을 원할 수밖에 없다. 이대호도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프로 선수라면 계속 뛰어야 한다"며 출전 조건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따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과연, 이대호의 2016 시즌 새 소속팀은 어디가 될까.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