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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신년하례식을 치렀습니다. 2년 임기의 주장으로 류제국이 선출되었습니다. 총 154표 중 89표를 획득해 과반수를 훌쩍 넘겼습니다. 야수가 아닌 투수가 주장을 맡는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류제국에 대한 구단 구성원의 신뢰는 두터웠습니다.
2014년 류제국은 9승 7패 5.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5월 중순에 1군에 첫 등판했던 2013년과 달리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5월 23일 문학 SK전에서야 첫 승을 거뒀습니다. 9번째 선발 등판 만에 거둔 승리였습니다.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류제국은 10승에 1승 모자란 9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LG가 포스트시즌에 극적으로 승선하는 데 그가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기여했음은 물론입니다.
2016년 류제국이 보다 많은 승리를 쌓기 위해서는 우선 1회를 잘 남겨야 합니다. 모든 선발 투수에게 1회는 어려운 법이지만 류제국은 1회 피안타율이 0.326로 높았습니다. 2016시즌을 맞이하는 LG 타선은 큰 보강은 없습니다. 선발 투수의 1회 실점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2015년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 별 기복도 줄여야 합니다. 그가 부진한 날에는 대량 실점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경기가 된 경우도 없지 않았습니다.
2016시즌에는 류제국도, LG도 명예회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주장 류제국과 LG의 성적의 상관관계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