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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계약이고 메이저리그 신분 보장이다."
통상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불펜투수와 계약을 할 때 인센티브 조건으로 투구이닝과 등판경기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승환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오승환을 주축 불펜투수로 쓰기 위해 계약을 한 것이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꾸준히 던질 경우 2017년 베스팅 옵션(vesting option)은 시행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도박 관련)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협상을 꺼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후 세인트루이스 말고도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한국인 선수가 입단한 것은 오승환이 처음이다.
인천공항=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