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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이 트였다.
넥센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했었다. 빠르게 일이 진행될 것 같았지만 스카이돔 운영권을 가진 서울시설관리공단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지난 6일 열린 시무식에서 선수들의 "언제 고척돔으로 이사하냐"는 질문에 구단 프런트들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여전히 넥센은 시설관리공단과 사용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부 공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넥센과 공단간의 신뢰가 어느정도 형성됐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실제로 공단측과 넥센측의 협상은 꽤 진전을 보고 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넥센이 스카이돔에 시즌전에 입주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넥센의 국내 첫 돔구장 사용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