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신인 때보다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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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언은 신장이 1m85로 큰 편이다. 특히 하체가 무척 길다. 그러나 체중은 75㎏에 불과하다. 그래서 당장의 목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일이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데다 주자와의 신체접촉이 잦은 포지션인 포수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몸집이 갖춰지고, 체력도 강해야 한다. 그래서 박상언이 기술 훈련 못지 않게 신경쓰고 있는 게 바로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때문에 아직 포수 수비나 타격 훈련에서 큰 두각은 드러내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한화 코칭스태프는 이런 박상언에 대해 큰 기대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선수들을 지켜본 노하우를 통해 당장 드러나지 않아도 선수 안에 숨겨진 진가를 잡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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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일본 고치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