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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정도로 던지는 느낌이었다."
1회는 롯데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1번 오승택이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날렸고, 2번 이우민도 초구를 받아쳐 깊숙한 2루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다. 3번 황재균은 직구를 밀어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4번 최준석이 삼진으로 돌아서 1회가 끝났고 2회에는 박헌도-김문호-김상호가 차례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주전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본 강민호는 "80%의 힘으로 던진 것 같다. 2회 직구는 프리미어12 때와 비교해 거의 90%에 달한 것 같다"고 했다. 프리미어12 때도 상대했고 이날 안타를 뽑아낸 황재균은 "직구를 노리고 들어가 안타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프리미어12 때는 정말 공이 좋았다. 오늘은 첫 실전이라 그런지 힘을 조절해가며 던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