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조상우 첫 실전 1⅔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6-02-12 19:17


선발로 보직 전환해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조상우. 스포츠조선 DB.

선발로 전환해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가 첫 실전에서 부진했다.

조상우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청백전에서 청팀의 선발투수로 등판,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 타자 박정음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유재신, 강지광, 송성문 등에게 안타를 내주고 35개를 던진 뒤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마무리 김세현은 호투했다. 백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백팀의 12대2 대승으로 끝난 청백전에서는 김정훈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조상우는 패전이다.

넥센의 새로운 4번 타자 대니 돈은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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