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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를 진행할수록 달라지고, 매경기 눈에 띄는 선수가 나타난다. KIA 타이거즈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매일 부쩍 성장한 새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 가장 중점은 두고 있는 게 변화구. 직구를 던지는 폼으로 변화구를 던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구폼도 달라졌다. 공을 던질 때 몸이 뒤로 넘어간다는 지적을 받고 손을 댔다. 김윤동은 "중심을 앞에두고 던진다는 생각으로 투구하고 있다. 아직 새 투구폼이 완전히 몸에 익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물론, 아직 정해진 보직은 없다. 아직까지 그는 시험지를 받아든 학생이나 마찬가지다. 김윤동은 "지금은 감독, 코치님에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걸 모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KIA는 라쿠텐에 3대0 연봉승을 거두고, 연습경기 4경기만에 첫승을 거뒀다. 지난해 9전패까지 포함하면, 13경기만의 승리다.
오키나와=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