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나바로, 시범경기 첫날 첫타석에서 장외 2점 홈런

기사입력 2016-02-21 06:08


10월 31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이 삼성에 시리즈 3승 1패로 앞서있다. 두산 유희관과 삼성 장원삼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회 1사 1루에서 외야 뜬볼로 물러나고 있는 나바로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0.31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시범경기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나바로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3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나바로는 볼카운트 2B2S에서 주니치 선발 와카마쓰를 상대로 좌월 장외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친 나바로는 4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교체됐다.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014년부터 2년간 삼성에서 활약했던 나바로는 지난 겨울 재계약에 실패하자 지바 롯데와 계약했다. 팀 동료들과 달리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주니치전이 첫 실전 경기였다. 나바로는 지난해 48홈런을 때려 역대 KBO리그 외국인 타자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지바 롯데가 시범경기 첫날 9대4로 이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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