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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21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 연습 경기를 한다. 단, 9이닝이 아닌 11이닝이다. 왜일까.
오릭스 선수라고 다른 마음일리 없다. 퍼시픽리그 소속 오릭스는 올 시즌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5위에 그쳤지만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던 후쿠라 준이치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후쿠라 감독은 1985년 오릭스 전신 한큐 브레이브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3시즌을 뛰었다. 이대호가 오릭스 소속이던 2013시즌부터는 수석코치 임무를 맡았다. 그는 지휘봉을 잡은 첫 해부터 "빈틈없는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리그에 소프트뱅크, 니혼햄 등 강팀이 있지만 "우승을 노리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야자키(일본)=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