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귀국, 삼성 '윤 안', 시범경기 투입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6-03-02 16:47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릴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삼성 윤성환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5.

1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릴 삼성-KIA 연습경기에 앞서 삼성 안지만이 김태한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19.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윤성환과 불펜의 핵 안지만의 경기력을 언제 확인할 수 있을까.

삼성은 아직 윤성환과 안지만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둘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삼성은 2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귀국해서 8일 시작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아직 윤성환과 안지만은 컨디션 면에서 다른 선수들 보다 떨어진다. 둘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 번도 실전 등판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2일 LG전을 마치고 난 후 "두 선수를 시범경기에서 언제쯤 투입할 지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 그냥 경기에 바로 투입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뭐라도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의 수사는 답보 상황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과 두 선수는 몸을 만들고 있지만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의 연속이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4일 삼성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하지 않는다. 대신 1주일 정도 오키나와에서 몸을 더 만든 후 10일쯤 귀국하기로 했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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