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자칫 초반 팀내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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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1회초 1사 1, 2루 때 첫 타석에 나왔다. 이어 주자들이 더블 스틸을 성공해 1사 2, 3루로 타점을 올릴 확률이 더 커졌다. 그러나 1B2S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4구째 몸쪽 변화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어 2회초에도 2사후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구가 빚맞으며 내야 플라이가 돼 버렸다. 4회에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로써 김현수는 16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