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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비상! 투헬도 막을 수 없는 '최악의 변수' 등장...대한민국 0-1로 꺾은 멕시코, 방해 공작 나오나 "호텔 위치 유출, 소란 피울 수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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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는 긴장해야 한다. '개최국' 팬들의 강력한 방해가 팀을 덮칠 수 있다.

영국의 더선은 3일(한국시각) '멕시코 기자들이 잉글랜드의 월드컵 16강전 준비 호텔 정보를 유출해 경기 준비를 방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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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16강 상대는 멕시코, 이번 대회 가장 뜨거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팀 중 하나다. 16강 상대 멕시코는 개최국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4경기를 치르며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쾌조의 기세, 잉글랜드로서도 홈팀 멕시코는 부담이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 또한 멕시코가 좀처럼 패배하지 않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해발고도 2200m 수준의 고지대다. 그간 고지대 경기가 없었던 잉글랜드로서는 최악의 환경이다.

투헬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투헬은 민주콩고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고도가 큰 불리함이 될 것이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적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너무 걸린다. 경기 사이에 우리는 3일밖에 없다. 고도에 신체적으로 적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건 멕시코에게 엄청난 이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닥칠 수 있지만, 우리는 그에 대비하고 있다. 이건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고 했다.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하지만 문제는 고지대에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위협이 예고되고 있다. 더선은 '멕시코 언론들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밀 호텔 위치를 유출하여 월드컵 준비를 방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멕시코는 지난 32강에서도 에콰도르전을 앞두고 호텔 밖에서 팬들이 소란을 피웠다. 멕시코 팬들은 폭죽을 터뜨리고, 북을 치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민요를 부르다가 경찰에 의해 뒤로 물러났다. 멕시코 기자들이 잉글랜드 선수단 의 호텔 위치를 공개할 예정이라 , 팬들이 당시의 혼란을 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는 최근 뜨거운 축구 열기와 함께 상대 팀에 대한 멕시코 팬들의 견제가 뜨겁다. 에콰도르는 멕시코 팬들의 방해 공작에 대해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00명에 달하는 팬들이 에콰도르 대표팀 호텔 앞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잉글랜드 또한 이런 방해를 당할 수 있다.

60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좀처럼 쉽지 않은 잉글랜드다. 멕시코의 방해마저 이겨내고 우승을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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