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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클린업 트리오는?'
외국인 타자 마르테는 3번 타자, 3루수로 역시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나섰다. 전날까지 3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주전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지 않았던 kt 조범현 감독은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서서히 주전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한편 조 감독은 아직 클린업 트리오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라는 전제를 두고 "그래도 4번 타자는 김상현이 가장 유력하다. 올해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지난 8일 두산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좋은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김상현과 더불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룰 유한준과 마르테를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기용, 정규리그를 앞두고 최적의 자리를 찾을 계획이다.
수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