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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1회부터 삼성 방망이가 폭발했다. 발디리스, 최형우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발디리스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화 선발 김용주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시범경기 첫 장타가 홈런. 최형우도 손맛을 봤다. 볼카운트 1B2S에서 높은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삼성 선발 웹스터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77개의 공을 던지면서 7탈삼진. 직구 최고 시속은 153㎞였으며, 평균 이상의 제구력을 선보였다. 기본적으로 정직하게 들어가는 공이 없었다.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미묘한 변화를 줬다. 오른손 타자에게 특히 바깥쪽 일변도의 피칭을 하면서도 정타를 맞지 않았다. 슬라이더가 꺾이는 순간, 한화 타자들이 흠칫 놀랄 정도였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