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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박병호가 다시 한 번 엇갈렸다.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이제 확실히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첫 안타가 나오고, 뒤이어 두 번째 내야안타가 나오는 등 긴장을 풀었지만 더 좋은 타구를 생산해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반면, 박병호는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2일 경기에서 시범경기 3번째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13일 볼티모어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 3할6푼4리 3홈런 7타점으로 다른 선수의 테스트를 위해 박병호가 휴식을 추하는 모양새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라이언 플래허티-크리스티안 워커-페드로 알바레즈-조나단 스쿱-김현수-케일럽 조셉-폴 재니스-다리엘 알바레즈 순으오 타순을 짰다. 최근 영입한 알바레즈가 처음 경기에 출전한다.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조 마우어-미겔 사노-트레버 플루프-에디 로사리오-카를로스 쿠엔틴-에두아르도 에스코바-존 라이언 머피-바이런 벅스터 순으로 타석에 나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