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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비디오를 봤다."
첫 타석은 투수 앞 땅볼, 0-3으로 뒤진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였다. 김현수는 자레드 휴즈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쳤고, 피츠버그 유격수 조디 머서가 글러브를 갖다 대는 바람에 좌전 안타가 아닌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이후 조너선 스쿱의 3점포에 홈인. 세 번째 타석도 내야 안타였다. 6회말 2사 1루에서 3루 쪽으로 안타를 날렸다.
볼티모어 지역지 MASN에 따르면, 김현수는 전날 밤 쇼월터 감독과 KBO리그 영상을 지켜봤다. 무너진 밸런스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타격을 했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