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훈련 때는 펜스 짧은 것 같았는데..."

기사입력 2016-03-22 16:11


22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 열릴 2016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시범경기에 앞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3.22.

"분명 펜스 짧은 것 같았는데…."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새 홈구장 첫 경기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7대5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는 구장 공식 개장 후 열리는 삼성의 첫 홈경기였다. 5대5로 팽팽하던 7회말 박해민이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구장 첫 홈런타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류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았다. 평일 시범경기인데도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좋았다.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려 기쁘다. 훈련을 할 때는 펜스가 짧은 것 같았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또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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