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선수가 결백하다고 믿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팩트를 꺼냈다. 참고인 소환 중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두 선수에 대한 사법처리를 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소견이긴 하나 삼성에게는 긍정적인 뉴스. 류중일 감독도 22일 대구 LG전에 앞서 "이제 곧 어떤 식으로든 결정이 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물론 "시간을 걸릴 것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는 단서가 따라붙었다.
구단 입장도 류 감독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참고인 소환 중지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정확한 부분이 없다"며 "지금 상황에서 윤성환과 안지만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곤란하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선수가 결백하다고 믿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장의 발언은 긍정적인 부분이다"며 "앞으로 나올 경찰 발표에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