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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5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힘없이 아웃됐고, 6회 1사후에는 좌익수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김현수는 8회초 수비때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반면 좌익수 경쟁자인 레이몰드는 홈런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이몰드는 7-8로 뒤진 9회말 동점 솔로포를 때려린데 이어 8-10으로 뒤진 10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의 11대10 역전승을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