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한화, 시범경기 4위 마감

기사입력 2016-03-27 16:36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를 4위로 마감했다. '캡틴' 정근우의 결승타를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


한화와 SK의 2016 KBO 리그 시범경기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로사리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3.17/
한화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0대5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최종 성적을 9승7패로 끝냈다. 이날 한화 선발로 나온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2이닝 동안 볼넷 2개만 허용한 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최근 2경기(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역시 팀이 8-5로 앞선 9회초 2사 1루 때 2점 홈런을 치며 시범경기 4호 홈런을 기록했다.

결승점은 5회에 나왔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5회초 한화 공격 때 선두타자 신성현의 좌전 안타에 이어 조인성의 타구 때 투수 지크의 실책이 나와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된 1사 2, 3루에서 1번 정근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불붙은 한화 타선은 6회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KIA 바뀐 투수 유창식을 상대로 5안타 3볼넷으로 6점을 한꺼번에 뽑았다.

그러나 7회말 KIA 타선이 반격에 나섰다. 7회부터 나온 한화 5번째 투수 안영명을 두들겼다. 결국 KIA는 7회에 5안타 2볼넷, 희생플라이 2개로 5점을 뽑으며 5-8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화는 정대훈(1이닝 2안타 무실점)-박정진(1⅓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추가실점을 막은 뒤 로사리오의 쐐기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홈런을 친 로사리오는 "시범경기를 치러본 결과 팬들이 열정적이고, 나도 즐겁게 야구할 수 있는 리그와 팀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몸상태는 시즌 시작 준비가 돼 있다. 빨리 시즌에 들어가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정규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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