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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가 100% 내 자신의 모습이다."
헥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IA와 총액 170만달러에 계약했다. 한화 로저스(총 190만달러)에 이어 외국인 몸값 2위 선수다. 헥터는 메이저리그 12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8승을 올린 적도 있다.
헥터는 경기 초반 위기가 없었다.
2회에도 2사후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헥터는 4회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테임즈를 우익수 뜬공, 박석민을 병살타로 요리해 실점을 막았다. 5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헥터는 6회 첫 실점했다. 1사 후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으로 중전 안타를 맞았다. 변화구(체인지업)를 연속으로 구사하다 맞았다. 그리고 테임즈까지 사구로 출루, 2사 만루 위기에서 박석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실점했다.
7회에는 무실점했다. 헥터는 4-1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심동섭에게 넘겼다. 헥터는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경기에선 KIA가 4대3으로 승리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