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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밸런스가 좋았다."
그러나 나머지 이닝은 실점 없이 버텼다. 작년까지 NC에 유독 강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장원준은 NC가 1군 무대에 뛰어든 이래 총 6차례 맞붙어 1.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승수와 패수가 동일하게 2번씩이지만 39이닝 동안 8실점(7자책)만 내주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테임즈에게 강했다. 12타수 2안타다. 이날도 1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옥에티는 4사구였다. 볼넷 5개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영점 조준에 애를 먹었다. 야수들의 공격 시간이 길어지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해도,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아찔한 장면을 몇 차례 노출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