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코멘트] 넥센 염경엽 감독 "신재영의 공격적인 피칭, 승리요인"

기사입력 2016-04-06 22:12


"중고신인 신재영의 공격적인 피칭과 (마운드에서의) 당당함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넥센과 롯데의 2016 KBO 리그 개막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윤석민이 5대5 동점이던 9회말 1사 1, 2루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염경엽 감독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선수들의 모습.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04.03/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다.

넥센은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4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첫 1군 데뷔전을 치른 '중고신인' 신재영이었다. 신재영은 이날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8개(1홈런)로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끊어 2012년 프로입단(NC 다이노스) 후 첫 1군 경기 선발 승리를 따냈다. 특히 데뷔전 무4사구 선발승은 2002년 김진우(KIA)와 2009년 홍상삼(두산)이후 역대 KBO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이날 승리를 거둔 넥센 염경엽 감독 역시 승리 소감의 서두를 신재영 칭찬으로 꺼냈다. 염 감독은 "신재영의 공격적인 피칭과 당당함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위타선에서는 박동원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줬다. 신재영의 데뷔 첫 선발승과 김세현의 데뷔 첫 세이브를 모두 축하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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