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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589일만에 선발 등판, 부진했다.
노경은은 1회부터 실점했다.
노경은은 변화구 중 슬라이더 제구가 잘 안 됐다. 첫 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종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나성범을 볼넷,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석민에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0-6으로 끌려간 2회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좌완 허준혁에게 넘겼다. 허준혁은 김종호를 삼진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노경은은 2012시즌(12승)과 2013시즌(10승)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4시즌(3승15패)과 2015시즌(1승4패)에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