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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0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1회초 2사 1루서 정의윤이 린드블럼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먼저 2점을 얻었다. 4회에는 선두 박정권의 솔로홈런에 이어 1사 만루서 나온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SK는 6회에도 1사 1,3루서 김강민이 린드블럼을 좌월 3점홈런으로 두들기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어제의 타격부진, 상대 선발도 린드블럼이라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광현이 상대타선을 압도하는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고, 정의윤의 선제홈런에 이어 박정권 김강민의 장타가 이어지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