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때 선발 출전하지 못하다가 8회말 공격 때 대주자로 나왔다. 2-2로 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대수가 볼넷을 얻어내자 SK 김용희 감독이 대주자로 박재상을 투입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통산 999경기에 나왔던 박재상은 1000경기째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125번째 기록이다.
박재상은 2001년 SK 2차 11라운드 67순위로 SK에 입단한 뒤 16시즌만에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