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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앞세워 승률 5할을 만들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단 1개의 4사구도 내주지 않고 7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kt 선발 정대현도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헥터의 기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였다. KIA는 1-1 동점이던 8회초 김주형과 김주찬의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범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노수광의 좌중간 적시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뽑아 4-1의 리드를 잡았다. kt가 이어진 8회말 유한준과 마르테의 적시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자 KIA는 9회 2사 2,3루서 브렛필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마무리 최영필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