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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 헨리 소사가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1회 31개의 공을 던지면서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1사후 김문호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소사는 최준석에게 127㎞짜리 바깥쪽으로 커브를 던지다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이어 황재균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강민호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고 다시 2점을 허용했다. 151㎞짜리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졌는데 타이밍을 정확히 맞춘 강민호의 배트에 걸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소사는 이어 박종윤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준 뒤 문규현을 삼진처리하며 겨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부터 소사는 언제 그랬냐는 듯 180도 바뀐 피칭을 시작했다. 이우민, 정 훈, 김문호를 상대로 13개의 공을 던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 손아섭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을 145㎞짜리 바깥쪽 직구로 삼진, 황재균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손아섭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를 또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소사는 5회 2사후 김문호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손아섭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넘겼다. 6회 최준석 황재균 강민호 등 롯데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소사는 7회초 최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