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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한화 송창식(31)이 생애 가장 힘든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한화 불펜은 이날따라 몸을 푸는 투수가 없었다. 송창식은 4회 김재환에게 솔로홈런, 5회 민병헌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도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안경현 해설위원은 여러차례 "빨리 바꿔줘야한다"라며 혀를 찼다. 두산 팬들조차 차마 보기 힘든 경기였다는 평이다.
송창식은 올시즌 벌써 6경기에 출전했다. 6일 넥센 전에 구원투수, 9일 NC전에 선발투수로, 13일에는 다시 불펜으로 출전한 뒤 이틀 연속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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