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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은 갑자기 등장한 깜짝 스타다. 17일 잠실 삼성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7이닝 무실점 시즌 3승. 두산은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6대2 승리의 일등공신은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이다. 7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던지며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차례 선발등판에서 3전전승. 보우덴은 이날 최고 148㎞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최고 140㎞),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변화구 제구력도 좋았지만 코너워크가 일품이었다.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다.
삼성은 보우덴에게 막혀 제대로된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7회까지는 그야말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두산은 8회 정재훈, 9회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끝냈다. 김강률은 1이닝 2실점했지만 비자책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