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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의 100승 달성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광현은 19일 넥센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했다. 팀이 1-2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107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김용희 SK감독은 경기전 "이왕 할거면 빨리 달성하는 것이 좋다"며 김광현의 100승을 응원했다. 아홉 수등 불편한 상황을 미리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템포 쉬어가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김광현은 전날까지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중이었다. 지난 1일 개막전(kt)에선 4⅔이닝 7실점 선발패를 기록했지만 7일 롯데전(7이닝 1실점 승)과 13일 KIA전(7이닝 무실점 승) 등 갈수록 페이스가 좋아졌다. 김광현은 전날까지 개인통산 99승56패1세이브를 기록중이다. 100승을 달성하면 KBO 리그 26번째다. 좌완으론 송진우(210승, 은퇴), 장원삼(삼성, 109승)에 이어 세번째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