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트레이드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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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돌연 '유망주 트레이드 추진설'이 한 매체를 통해 19일 오후 터져나왔다. 구체적인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아마추어 시절 메이저리그의 오퍼를 받았다"이라는 설명을 통해 '내야수 하주석'임을 알 수 있다. 야구 팬들은 "투수는 김민우일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침 얼마 전부터 한 야구게시판에서도 "하주석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퍼진 바 있었다. 때문에 한화 구단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게 터져나왔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화는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다. 김 감독 또한 '당장의 위기 회피를 위해 또 다시 유망주를 버리려 한다'는 원성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사실 한화가 시즌 초반에 수도권 한 구단과 트레이드를 매우 구체적으로 추진한 건 맞다. 하지만 그때 대상으로 내놨던 선수는 유망주 어린 선수가 아닌 해당 팀에서 실질 전력이 될 수 있는 30대 베테랑이었다. 그리고 한화가 반대급부로 원한 건 오히려 유망주 투수였다. 당장 쓰기보다는 향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추진했었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건은 결국 무산됐다. 이후 한화는 새로운 트레이드를 추진한 적이 없었다. 루머가 아닌 사실은 여기까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