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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집단 마무리 체제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팀들이 마무리 투수를 정하고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KIA는 콕 찍어 누구라고 하지 않고 경기를 하고 있다. 13경기를 치르면서 이젠 어느 정도 불펜 운용의 윤곽이 나올만 하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20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아직 1명을 낙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며 "불펜 투수들 중에서 상황에 맞게 투수들을 내면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집단 마무리 체제를 유지할 뜻을 비쳤다.
현재까지 불펜 투수들 중에서 확실하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김 감독은 "곽정철 최영필 한기주 임기준 등 불펜 투수들 중에서 자리를 잡으면 좋겠지만 현재까지는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맞게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