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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병호의 결장 속에 미네소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박병호의 빈 자리가 아쉽게 느껴지는 장면이 있었다. 미네소타 필 휴즈와 워싱턴 태너 로어크의 팽팽한 투수전. 미네소타가 0-2로 근소하게 뒤지던 8회초 1사 1루 찬스에서 상대가 좌완 투수 올리버 페레즈를 냈다. 2번 에디 로사리오의 삼진. 2사 후 타석에는 3번 좌타자 마무어가 서있었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는 플래툰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 박병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렇게 마우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9회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워싱턴 마무리 조나선 파벨폰을 맞이해 4번 미겔 사노, 5번 오스왈도 아르시아, 6번 에드라르두 에스코바르가 그대로 나와 모두 아웃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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