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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재활 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상 공백 기간이 4주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망주 노마 마자라(21)를 콜업했다.
추신수는 미국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4~6주보다 좀더 빨리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8리, 출루율 4할9리, 장타율 1할8푼8리를 기록했다. 9일 LA에인절스전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부상이 찾아왔다. 또 시즌 초반 높은 출루율로 팀 공헌도가 높았다.
마자라는 추신수가 없는 동안 타율 3할6푼5리, 출루율 4할1푼1리, 장타율 5할2푼1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추신수는 지금 페이스로 재활 훈련이 진행된다면 5월초에 복귀가 가능하다. 그럼 마자라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다. 추신수가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마자라도 벤치에 앉혀둘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감안할 때 마이너리그로 내리기도 아깝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가 궁금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