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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수포가 좋긴 좋네요."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 28일 창원 마산구장. 비가 오전에 그치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 그러나 26일 밤부터 뿌리기 시작한 비가 이날 오전까지 꾸준히 내렸고, 비가 그친 이후에도 먹구름이 계속 있어 땅이 금새 마르긴 쉽지 않아 보였다. 당연히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양팀 선수들은 연습 시간에 맞춰 그라운드에서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대형 방수포가 좋긴 하다"며 그 위력을 실감하는 듯 했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을 사용하기에 우천에 대한 걱정은 없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