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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른손 투수 중 한 명이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작년까지 통산 성적이 121승 67패다. 2007년 14승(12패) 2009년 19승(8패) 2010년 20승(11패) 2013년 19승(9패) 2014년 20승(9패)이다.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두 차례나 거머쥐었다.
불안함도 잠시, 이번에도 결과는 완벽했다. 1⅓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2개로 벤치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 시속 93마일(약 150㎞) 직구는 살아 움직였다. 최근 3경기 3⅓이닝 연속 무안타 무실점 피칭. 1.69이던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내려갔다.
첫 타자 야스마니 토마스는 투수 앞 땅볼이었다. 빗맞은 타구라 처리가 쉽지 않았지만 맨손으로 잡아 빠르게 1루로 송구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삼진이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웰링턴 카스틸로에게 92마일(148㎞)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러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웨인라이트는 박수치며 환호했다. 고마움에 표시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