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윤성환이 잘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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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는 슬럼프에 시달리던 박해민이 활약했다. 이 경기 전까지 타율 1할5푼8리로 부진했던 박해민은 이날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박해민은 "올해들어 처음으로 팀에 보탬이 돼서 좋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배려덕분에 조급했던 마음이 나아진 것 같고, 마음이 편해지다보니 좋은 타구도 나온 것 같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 나은 기분으로 야구에 집중해서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 류중일 감독은
"역시 에이스 윤성환이 잘 던져줬다"며 승리투수가 된 윤성환을 칭찬했다. 이어 "마무리 안지만과 필승조 심창민도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고 투수진을 격려했다. 계속해서 류 감독은 "야수중에서는 박해민과 조동찬의 활약이 돋보였고, 기대했던대로 승리하는데 제 역할을 해줘서 좋다"고 기뻐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