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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1선발 해커(33)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해커는 2-0으로 리드한 2회 1실점한 게 전부였다. 정 훈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상호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해커는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 1안타 1볼넷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지능적인 피칭을 돋보였다. 김문호와 아두치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다양한 변화구로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롯데 타자들은 해커의 변화무쌍한 구질에 헷갈렸다.
구종의 구속차는 최대 30㎞가 넘었다. 최구 구속은 직구로 148㎞를 찍었고, 최저 구속은 커브로 116㎞였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