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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에게 우천 취소는 '보약'이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역시 전날 하루 휴식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야수들의 뚝 떨어진 페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다. 정수빈, 오재원, 허경민 등이 그렇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주말 광주 KIA 타이거즈전만 해도 걱정이 컸다. 워낙 팀이 잘 나가 드러나지 않았을뿐, 방망이가 제 폼으로 나오지 않는 몇몇 선수들이 눈에 보였다. 특히 지난 주 6연전 동안 두산의 득점권 타율은 1할5푼1리다. 숱한 찬스를 잡고도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 기간 10개 구단 중 최하위 기록을 썼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