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필이 타격하는 모습.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이색 골프 시타 이벤트가 열린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kt 위즈전에 앞서 '슈퍼땅콩' 김미현과 골프 여자 국가대표 박교린(현일고 2년), 박민지(보영여고 3년), 박현경(함열여고 1년), 윤민경(대전체고 2년), 이가영(창원사파고 2년), 임희정(동광고 1년)이 참가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KIA 구단에 따르면, 이들은 기아챔피언스필드 우측 외야석에 자리한 'KIA 홈런존'에서 티샷을 날려 홈플레이트에 설치된 원형의 '스트라이크 존'에 안착시키는 이벤트에 도전한다. 티 박스에서 스트라이크존까지 거리는 127m. 참가 선수들은 피칭 웨지로 존을 공략한다. 티샷한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안착할 경우 기아자동차는 최대 1000만원의 골프 유망주 육성 기금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30주년을 기념하고,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련됐다. 한국여자오픈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