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시즌 5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영양만점 3점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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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제대로 복수를 했다. 무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스마일리로부터 시즌 5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개의 공을 파울로 커트해내며 스마일리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국 스마일리가 졌다. 6구째로 시속 80마일(약 129㎞)의 느린 커터를 바깥쪽 높은 코스로 던졌다. 이대호는 이 공을 기다렸다는 듯 밀어쳤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찍힌 타구는 우측 담장 뒤로 날아갔다. 올해 이대호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