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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발 전원안타를 치며 무려 16점을 뽑으며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LG는 2-0으로 앞선 3회말 5개의 안타와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얻으며 7-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이후에도 줄기차게 공격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히메네스는 5회말 시즌 10호 솔로포를 터뜨렸고, 6회말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형종이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했다.
LG 선발 소사는 8이닝 동안 최고 159㎞의 강속구를 뿌리며 9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만 하면서 시즌 2승째(2패)를 챙겼다. 타선에선 1번 박용택과 히메네스 손주인 등이 4안타를 치는 등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최근 잘 풀리지 않는 경기를 했지만 하고자 하는 의욕만큼은 좋았다고 평가했는데 오늘 팬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팀 전체 타격이 향상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