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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4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5번째 2루타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 조 마우어(지명타자)-에두아르도 누네스(유격수)-미겔 사노(3루수)-박병호(1루수)-오스왈도 아르시아(우익수)-호르헤 폴랑코(2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후안 센테노(포수)-대니 산타나(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병호는 2회 선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트레버 아우어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초구는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냈다. 2구는 높은 볼. 3구는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였다. 4구째가 승부처. 바우어가 낮은 커브를 던졌는데, 박병호가 방망이를 내려다 잘 참았다. 그리고 5구째 들어온 한가운데 공을 잘 잡아당겼다. 상대 3루수 후안 유리베와 베이스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때려냈다. 좌측 펜스까지 데굴데굴 구른 공에 박병호는 여유있게 2루까지 뛰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